지난 한마당 출신자 중 결선토론에 진출했던 참가자는 이번 결선에 올라가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질문드립니다. 우선 저는 지난 12회 결선토론자입니다. 하지만 이 한마당 자체가 수상을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가 분명아닙니다. 교외 행사 자체는 스펙이라는 것으로 쓸 수도 없을 뿐더러, 논토는 그러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. 한마당에 참가하는 동기 자체가 소통하기 위함입니다. 물론 논토의 가족들은 다 똑같은 목적으로 이 곳에 오는 것입니다. 분명 제가 최종까지 올라 갈 수 있는 자질이 없을지도 모릅니다. 하지만, 애초에 결선토론장에 참가자로서 발도 디딜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약간은 서글픕니다. 13회 때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여 12회 때와는 다른 경험을 분명히 하였습니다. 하지만 많은 대중들과 소통하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이 부분에 대하여 기회의 평등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,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.
참고로 이번 한마당에 참가하는 참가자 중 이전 한마당에서 결선토론에 진출한 참가자는 제가 유일합니다. 이는 분명 다른 참가자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주기위한 하나의 배려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그럼에도 이는 누군가에 대한 역차별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이번 조치의 배경과 목적을 담은 댓글을 기다립니다.
p.s 3년 동안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. 민주공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. 10대의 마지막 뜨거운 여름을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약하며 인사올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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